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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7개월에 걸쳐 복원…내용 보니 “아델리펭귄 성생활?”

입력 : 2014.10.22 00:49

 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7개월에 걸쳐 복원…내용 보니 “아델리펭귄 성생활?”

남극에서 100년 전 수첩이 발견돼 화제가 되는 가운데 복원된 기록내용에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20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1911년 당시 대원 소유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수첩은 눈 속에 묻혀 있었지만 지난 여름 얼음과 물로 인해 종이가 전부 달라붙어 있어 연필로 적힌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프랑스의 한 전문가는 이 수첩을 7개월 간의 노력을 들여 100년 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복원된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함께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으며, 그가 촬영한 사진의 촬영 날짜와 노출 시간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이 연구기록을 기반으로 수첩의 주인공을 찾은 결과 연구일지의 주인은 외과 의사이자 동물학자로서 1910년부터 1913년 사이에 남극을 탐험했던 스콧탐험대의 일원이었으며, 그는 펭귄의 생태를 상세히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에 네티즌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찾아낸 것도 놀랍지만 복원한 것도 놀랍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팽귄의 생태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겠군”,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집념의 승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지난해 과거 케이프에번스 기지 오두막에서 사용했던 네거티브 필름을 찾아내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1908년의 어니스트 섀클턴 탐험대 기지 아래에서 위스키 세 상자와 브랜디 두 상자를 발견한 적이 있다.